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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와 배짱이
      • 작성자이기곤
      • 작성일2008-03-31
      • 조회수2342
      아마도 개미와 배짱이에 대한 동화를 모르는 감리원은 한분도 없으실 겁니다.
      동화에 의하면,
      개미는 봄, 여름, 가을 동안 열심히 일하고 겨울에는 편히 먹고 삶니다.
      배짱이는 봄, 여름, 가을동안 기타만 치고 놀다가 겨울에는 먹을 것이 없어서 개미집에 구걸하러 갑니다.
      그야말로 개미는 이 사회의 모범이고 배짱이는 사회의 악이라고 표현한 대목입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좀 다릅니다.
      개미는 봄부터 가을까지 너무 고된일을 하다보니 허리디스크와 관절염 등으로 겨울내내 병원신세를 지고 있읍니다.
      그런데 배짱이는 그 병원에 문병와서 레크레이션을 즐기면서 겨울에도 돈을벌고 있습니다.
      즉 환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대가로 말이지요.
      아마도 배짱이는 요즘세상에서의 직업으로는 연예인정도 될겁니다.
      개그맨, 가수, 운동선수 등....
      아무튼 남들을 즐겁게 하는 능력을 가진 직업입니다.

      제가 왜 이런얘기를 하는줄 아십니까?
      우리 감리라는 직업은 배짱이 직업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개미도 못됩니다.
      왠줄 아십니까?
      개미는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일한 대가로 겨울을 날 수 있는 제산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몸이 아프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병원비도 모아놨습니다.
      그런데 우리 감리원들은 어떻습니까?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일을 한 결과 개미들처럼 허리디스크에 관절염에 그것도 모자라서 신경성위장병 등등....
      거의 종합병원수준으로 병이 들었지만 병원에 갈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박봉에 시달리며 살다보니 늙어서 쓸 병원비를 아직 못모았거든요.
      병원비 모으는건 고사하고 빗이나 없으면 다행일 겁니다.

      인생에 있어서 겨울에 해당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곳 늙어서 골골 할겁니다.
      그때서 배짱이를 부러워 한들 뭘하겠습니까.
      아무리 개미처럼 부지런히 쉬지않고 일을해도 겨울이 준비되지 안는 감리생활....
      우리도 개미가될려면 획실하게 개미가 되든지 아니면 배짱이가 될려면 확실하게 배짱이가 될수 있도록 우리스스로가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도 인생에 있어서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정당한 대가를 요구합시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직업을 배짱이로 바꾸시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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