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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구조조정 윤곽…'D등급' 6개社 퇴출 기로
      • 작성자김종민
      • 작성일2009-01-14
      • 조회수3421

      금융당국과 은행권에서 건설사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면서 업체간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방안은 안정성, 수익성, 현금흐름, 유동성, 경영위험, 영업위험, 기타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각 항목은 다시 세부항복으로 나뉘고 배점(0.4-2.0)을 다르게 할당했다.

      세부 항목별로 등급 점수와 가중치를 곱해서 나온 총점이 60점 미만이면 퇴출 대상이 된다.

      업계에서는 부채비율과 자금조달능력에 대한 배점이 2점으로 가장 높은만큼 이 항목들에서 D등급(최하등급)을 받을 경우 퇴출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2일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3.4분기 기준으로 4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채비율이 300%가 넘어 D등급에 해당하는 곳은 N토건, H건설, P산업, K건설, S건설, D건설 등 6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건설은 부채비율이 541%로 가장 높고, N토건도 497%로 500%에 육박했다. 나머지 4곳은 300% 초반에서 후반대의 분포를 보였다.

      이들 업체는 차입금의존도가 21~40%로 D등급(50% 이상)에 해당하지는 않았다. 반면 다른 업체에 비해 재무구조와 영업환경이 좋은 S물산, S엔지니어링, 또 다른 H건설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일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지방에서 사업을 하다 미분양을 많은 낸 곳이 우선 퇴출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조조정 방안에 따르면 △평균 분양률 60% 미만 △지방 및 해외사업 비중 60% 이상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관련 우발채무위험 4배 이상 곳은 최하등급을 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평가대상 300대 건설사 중 퇴출대상이 30-40곳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확정되느냐에 따라 대상 기업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삼성증권 허문욱 연구위원은 "경영위험 등 비재무적 평가항목은 그 기준에 따라 점수가 다르게 나올 수 있어 대상 기업을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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